사회

[10·29 참사] 특수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나흘 만에 재소환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1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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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하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늘(6일) 오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지난 1일 입건된 김 청장은 이튿날 첫 피의자 소환에 이어 나흘 만에 특수본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특수본은 김 청장을 상대로 참사를 처음 인지하고 보고받은 시점, 참사 직후 대처 과정과 함께 핼러윈 이전 이태원에 기동대 배치를 결정하지 않은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경찰청이 용산경찰서로부터 핼러윈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기동대 투입을 요청받은 사실이 있는지,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수본은 용산서의 기동대 요청 여부와 무관하게 서울지역 치안·경비 총괄 책임자인 김 청장에게 핼러윈 안전대책을 세울 책임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구속영장이 어제 기각되면서 상관인 김 청장에게 법적 책임을 얼마나 물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수본은 오늘 용산구 문인환 안전건설교통국장과 최재원 용산구보건소장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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