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노총 “윤 대통령, 취임 1년도 안됐는데 최악의 사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03-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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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집회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규탄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면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5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서비스연맹 학교 비정규직 노조와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 사무금융 노조, 공공운수 노조 등 경찰 추산 만2000명이 모였습니다.

    조합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민생, 민주, 노동, 평화 등 전 사회적 영역에서 최악의 사태에 이르렀다"며 공공요금 인상 등 사회 공공성 약화, 검찰 치중 인사, '제 3자 변제안' 등 대일 외교 결과, 건설노조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주 69시간 근로제' 등 노동제도 개편안 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투쟁선포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수십 년 간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온 노동자에게 주 69시간제라는 시대착오적인 굴레를 다시 씌우려 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을 적대시하고 무노조 무권리 시대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3자 변제안'이 포함된 대일 외교 결과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권은 굴욕외교로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았으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불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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