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화도 마니산서 큰불…`국가보물 피해 우려` 대응 2단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3-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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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이 이 지역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6일) 오후 2시 44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난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산림 11만㎡가량이 산불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당국은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일을 막기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번진 상태"라며 "정수사 방어를 위해 대응 단계를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산림 당국도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만인 오후 4시 30분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헬기 10대, 장비 26대, 산불진화대원 500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불 1단계는 산불지점 평균풍속이 초속 2∼4m이고 피해 규모가 10∼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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