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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국민 신뢰 얻도록 최선 다할 것"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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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사명과 역할을 다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자는 오늘(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받은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전·현직 영부인 사건과 관련해선 "증거와 법리에 따라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검찰 구성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대통령실과 어떻게 관계를 설정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일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총장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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