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품백 수수 의혹' 김여사 기소 여부 가를 검찰 수사심의위 개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9-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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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혐의로 기소할지 심의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늘(6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에서 비공개로 현안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는지 논의합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김 여사의 주된 혐의인 청탁금지법 위반은 물론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증거인멸까지 6개 혐의 모두 심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은 직접 참석해 그간의 수사 결과를 설명하고, 김 여사 측 변호인도 회의에 참석해 입장을 밝힙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약 4개월간 수사한 끝에 김 여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등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팀의 수사가 충실히 이뤄졌다면서도 공정성을 제고하겠다며 지난달 23일 사건을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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