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북전단 살포 취소…파주 접경지 주민·특사경에 막혀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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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시위하는 민통선 주민들]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의 계획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저지에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오늘 오전 파주시 임진각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기동대 800여명은 현장에서 살포 행위를 직접 단속하기 위해 대기중이었습니다.

    또 파주 민통선 마을 주민들과 접경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등 100여명은 트랙터를 동원해 도로를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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