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 "은둔형 외톨이 자립 지원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하겠다"

조주연

tbs3@naver.com

2019-1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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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의 주말데이트'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tbs>
'시장과의 주말데이트'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tbs>
  •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은둔형 외톨이, 일명 히키코모리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시장과의 주말데이트'에서 박 시장은 은둔형 외톨이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 민원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시장은 "은둔형 외톨이 아이들을 발굴하고, 이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전문가를 양성할 방안을 고민해 내년 상반기 중 마스터 플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공 임대 주택 등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공간을 은둔형 외톨이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경험하고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자센터, 대안학교와의 연계, 은둔형 외톨이 부모 모임 지원, 지원센터 설립 등의 방안도 제안됐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시장과의 주말데이트'에서는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사·시설 확충, 유기견 정책 개선 등의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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