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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원 권고에도 문 닫은 서울 학원 35%뿐…"휴원은 필수적 결단"

조주연

tbs3@naver.com

2020-02-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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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당국이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하고 학원에도 휴원을 권고했지만, 서울시내 학원과 교습소 35%만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를 보면, 어제(26일) 기준으로 2만5천여개 서울 시내 학원과 교습소 가운데 휴원한 곳은 35%가량인 8천900여 곳에 불과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집계 결과와 함께 휴원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학원, 교습소에 강력하게 휴원을 권고했지만 아직은 기대만큼의 휴원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학원 휴원은 개별 학원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사회적 안전과 건강을 위한 필수적 결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관련법은 학원 설립·운영자가 감염병에 걸렸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학생과 강사를 교육부령에 따라 학원에서 격리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학원 휴원을 강제할 권한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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