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드라이브 스루 방식 최초 도입! 외신도 극찬한 '10분 선별진료소'

백창은

tbs3@naver.com

2020-02-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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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 [ 지자체장 릴레이 2- 코로나 19] -전화연결
    ■ 진행 : 김어준
    ■ 대담 : 이재준 시장 (고양시)

    ▶ 김어준 : 바로 이어서 이런 드론도 아이디어지만,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외신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드라이브 스루, 차에서 바로 선별진료를 받는 겁니다. 고양시 안심카선별진료소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고양시 이재준 시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준 : 안녕하세요. 이재준 시장입니다.

    ▶ 김어준 : 고양시 현황은 현재까지 저희가 3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 이재준 : 어제 밤늦게 한 분이 추가돼서 총 네 분 중에 두 분은 이미 퇴원을 하셨고요, 지금은 현재 두 분입니다.

    ▶ 김어준 : 두 분은 퇴원하셨습니까? 그렇군요. 숫자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는 많지가 않습니다. 그렇죠?

    ▷ 이재준 : 네, 저희는 처음부터 철저하게 방역을 해서 고양시 자체 내에서 발생된 것보다는 외부에서 작업을 하시는데 거주지가 고양시인 경우가 두 분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대단한 아이디어입니다. 어떻게 기획됐고,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까?

    ▷ 이재준 : 자기 차를 타고 와서 그냥 있기만 하면 접수해서 문진, 처방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방식입니다.

    ▶ 김어준 : 이거 언제 처음 시작된 겁니까?

    ▷ 이재준 :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 저희 지역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분들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과정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걸 곧바로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 김어준 : 이렇게 시행하게 되니까 이건 너무 대단한 아이디어라서 다른 지자체들도 어떻게 운영하는지 문의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까? 그렇죠?

    ▷ 이재준 : 네, 문의도 많이 오고, 벤치마킹도 많이 오십니다. 그래서 그동안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심환자 한 분을 진료하고 나면 방호복을 갈아입고 대기했던 장소를 소독하고 일정 시간 비워놔야 됩니다. 이러다 보니까 최소 30분에서 길게는 두세 시간씩 걸리고 이렇게 됐던 건데, 이렇게 해서는 대구 신천지 사태 이후에 확산되는 이것을 전부 다 진료하거나 검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거든요. 그래서 몰려오는 시민들, 그리고 사실 두렵잖습니까? 전국적으로 이렇게 확산이 되고 있으니까. 그래서 나도 한 번 진단을 받아봐야 되겠다 이런 시민들 욕구가 많았는데, 이것을 간편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요새는, 어제도 한 10건 정도가 문의도 오고 직접 방문도 해 주셨습니다.

    ▶ 김어준 : 이용하는 시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까?

    ▷ 이재준 : 네, 저희가 그동안은 하루에 병원에 있는 선별진료소까지 약 100건 정도가 됐는데, 대구 사건이 일어나고 나니까, 대구 신천지 사태가 일어나니까 200건으로 급증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는 방송을 타고 나서 어제 384건을 했습니다.

    ▶ 김어준 : 하루 만에?

    ▷ 이재준 : 4배가 늘어난 것으로 저희는 판단이 되고요.

    ▶ 김어준 : 4배가 늘어나고 그걸 소화할 수 있다는 게,

    ▷ 이재준 : 대단한 거죠. 한 군데서 이렇게 소화를 해 주니까,

    ▶ 김어준 : 한 군데서.

    ▷ 이재준 : 그동안은 일곱 군데서 한 게 100건 정도가 됐었는데,

    ▶ 김어준 : 한 군데 380건이요?

    ▷ 이재준 : 네, 380건입니다.

    ▶ 김어준 : 효율도 효율이고, 안전도 안전이고, 최상의 아이디어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준 : 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고양시 이재준 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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