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서 잇따라 확진자 확인…노원·강동·광진·관악 1명, 강남 4명 추가

서효선

tbs3@naver.com

2020-02-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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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압병동
코로나19 음압병동
  •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어제(27일) 밤 10시 쯤 공릉동에 거주하는 45세 주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직장에서 121번 환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상태였던 남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편의 확진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동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탔던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0대 여성인 이 주민은 성동구청 직원으로 알려져 성동구는 청사를 내일(2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광진구에서도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을 다녀온 3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구에선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중 36세 여성은 그제(26일) 확진자로 판명된 27세 남성 확진자와 같은 빌라주택에 살고 있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가로 확인된 34세 남성은 어제 종로구보건소에서 넘겨 받은 여성 확진자 남편으로 확인됐으며, 부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확진자 36세 남성은 지난 22일 은평성모병원에 후배 병문안을 가 병원 외부에서 후배와 1시간 동안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상물 제작사 PD인 35세 남성은 아직까지 뚜렷한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관악구에서도 코로나19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5세 남성으로 지난 22일 자기 차량을 이용해 은평 성모병원을 방문했지만 병원 내부를 출입하지 않고 외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 25일과 어제(27일),오늘(28일) 아침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구에 있는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발표 이후 각 자치구들이 밝힌 확진자를 합하면 오늘 오후 기준 서울의 확진자 수는 70명 이상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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