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만민교회 확진자 2명은 가산동 콜센터 직원…오늘 근무자 전수검사

김선환

7sunhwan1@hanmail.net

2020-03-3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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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만민중앙교회
폐쇄된 만민중앙교회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 중 최소 2명의 직장이 콜센터인 사실이 밝혀져 추가 감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에 따르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11번째 확진자 49세 여성과 12번째 확진자 54세 여성은 모두 가산동 하이힐 복합건물의 한 콜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역학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지난 27일 오전 8시 50분 콜센터로 출근해 일하다가 오후 6시 30분∼7시 사이 퇴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이 콜센터 근무자로 파악된 78명 전원을 상대로 오늘(30일) 검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콜센터에서는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158명의 코로나 19 확진이 지금까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입니다.

    만민교회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2명의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서울시는 즉각대응반 2개 반 40명을 투입해 대응하는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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