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 "취약 학생들에게 노트북 대여 '합리적 차별'"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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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교육청 코로나19 협력 방안 발표
서울시-자치구-교육청 코로나19 협력 방안 발표
  •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저소득층 학생에게 노트북을 빌려주는 것은 '합리적 차별'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학습 (기회)의 차이를 가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가장 취약한 계층에 집중적, 차등적으로 더 많이 지원하는 게 옳다"고 적었습니다.

    박 시장은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았고, 아예 컴퓨터나 태블릿을 보유하지 못한 학생도 수만 명"이라고 지적한 뒤 "당연히 어른, 행정, 정치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 교육청, 구청이 힘을 합쳐 쌍방 영상 회의가 가능한, 제대로 된 노트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2일) 서울시교육청은 노트북 등 온라인 학습용 기기를 구매한 뒤 법정 저소득층 학생 5만명을 포함한 서울 학생 총 8만여 명에게 빌려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청과 개별 학교가 기존에 보유한 3만여 대에 5만 2천대를 추가로 구매해 대여하겠다는 것으로, 구매예산 364억원은 교육청과 서울시가 40%, 자치구가 20%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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