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현장연결] 팔당댐 초당 만톤 방류…서울 곳곳 도로 통제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0-08-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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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도로 통제
서울시내 도로 통제
  • 【 앵커멘트 】
    아침 서울에선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민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 대책을 세우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7일) 새벽 0시부터 현재까지 서울에는 1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북부에도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새벽 2시까지 초당 6천톤을 내보냈던 팔당댐은 방류량을 점점 늘려 현재 초당 만톤이 넘는 물을 한강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약간 줄었지만, 경기와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한강 수위가 낮아지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여전히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과 주차장은 통제 중입니다.

    오전 9시 기준 홍제천과 중랑천, 반포천 등 시내 하천 27곳도 통행이 막혔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도로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아침부터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면서 주요 간선도로 통제 구간도 변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아침부터 여의상·하류 나들목 양방향에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동부간선도로는 통제가 풀린 상황입니다.

    일부 구간도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차량 통행이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밤사이 6m에 머물렀던 잠수교 수위는 현재 8m를 넘겼습니다.

    차량이 지나다니려면 수위가 6.2m 아래로 내려와야 해서 통제가 풀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 구간 양방향 등 서울시내 모두 8곳에서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시로 바뀌는 기상 상황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도 변할 수 있다면서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TBS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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