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도권 코로나19 급증세 지속…서울서만 하루에 204명

백창은 기자

ckddms39@seoul.go.kr

2020-1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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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69명.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3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2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소규모 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먼저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 백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4명입니다.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학원은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격렬한 활동을 하다 보니 나흘 간 총 130명가량의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박유미 방역통제관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창문 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공간이며 여러 사람이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활동도가 높고, 이용자 간 1m 거리 유지가 불가하여 밀접하고 서로 밀착된 상황으로 '3밀' 환경을 통해 다수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소모임으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중랑구에 있는 실내체육시설에서도 11명이 추가 확진돼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실내체육시설 이용을 비롯해 모임과 회식, 소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박유미 방역통제관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워도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 송년모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기, 환기가 안 되는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의심되면 즉시 검사하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철저히 하기 등 5대 시민행동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12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연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모두 70명으로 늘었고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유흥업소와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각각 4명, 2명 늘어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TBS 백창은입니다.

    #코로나19 #500명대 #수도권 #에어로빅_학원 #애플리케이션_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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