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이 오는 2025년에 끝납니다.
아직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한 상황인데, 서울과 경기도가 대체 매립지 후보를 공모합니다.
보도에 최양지 기자입니다.
【 기자 】
2025년 이후 서울과 경기도의 쓰레기를 처리할 매립지를 찾는 공모가 시작됩니다.
공모 기간은 내일부터 4월 14일까지로, 새 매립지는 생활 폐기물과 건설‧사업장 폐기물의 소각재를 처리하게 됩니다.
공유 수면을 포함한 면적 220만㎡ 이상 부지 가운데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이 없는 곳이면 가능합니다.
환경부는 대체 매립지에 폐기물 반입을 대폭 줄이고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 묻어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김정환 과장 /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
“종량제 봉투 그대로 매립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유기물이라든지 그런 게 있으면 그런 것들이 악취라든지 비 오면 침출수라든지 영향을 미치는데 새로이 조성되는 대체 매립지는 완전히 소각해서 소각재만…”
대체 매립지가 들어서는 기초자치단체에는 주민편익시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시설 설치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주민편익시설을 제공하고,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 이내로 지역 주민에게 주민지원기금이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특별지원금 2,500억 원과 매년 반입 수수료의 50% 가산금도 지자체에 제공합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공모가 끝나면 후보지 적정성 판단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TBS 최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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