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내 255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 시설물 관리 부실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1-01-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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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스쿨존 내 불법주차, <사진=경기도 제공>
초등학교 스쿨존 내 불법주차, <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물 가운데 74% 가량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345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실태를 특정감사한 결과 74%인 255개 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를 통해 부적합 시설로 790건이 적발됐는데, '교통안전표지 부적합'이 31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노면표시 부적합' 297건, '불법 주정차' 12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감사는 스쿨존 사고율과 사고위험도, 사고증가율이 경기도 전체 평균값보다 높은 21개 시군 중 두 가지 이상 지표가 평균치보다 높은 12개 시·군에 있는 초등학교 34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경기도는 12개 시군에 부적합 시설물을 오는 3월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개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경기도는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도내 31개 시군 불법 주정차 전체 과태료 부과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과태료가 34억이나 적게 부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시 기준을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과태료를 적게 부과한 12개 시군에 '기관경고'를, 또다른 12개 시군에 '주의'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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