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다음주부터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김승환 기자

rookie@tbstv.or.kr

2021-01-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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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경기도가 다음 주부터 1인당 10만 원의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청 방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또 찾아가는 접수로 구분했는데요.

    김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들어갑니다.

    방역에 지장을 우려해 지급 결정을 미뤄왔지만, 장기화된 경제난 해소를 위해 설 전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현장음 】이재명 / 경기도지사
    "지금보다 약화된 시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를 기다려야 된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 적절한 대처 없이 경제가 망가진다면 또다시 후회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급액은 1인당 지역 화폐 10만 원입니다.

    지난 19일 자정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민과 외국인 등 천450만여 명에게 지급합니다.

    방역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한 달은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현장음 】이재명 / 경기도지사
    "현장 수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기간을 약간 미뤘습니다. 가급적 온라인 신청으로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에는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주 중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다르고, 주말에는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3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는 요일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에만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직접 신청이 어려운 도민에게는 공무원이 찾아가 신청을 받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지역 화폐 가맹업소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액은 경기도로 환수됩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경기도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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