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부동산 과열지역 토지거래허가 등 검토"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1-04-1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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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 집값 상승 방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13일) 저녁 MBN 뉴스에 출연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한 집값 상승 우려에 관해 "주변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쓸 수 있는 행정수단으로 예를 들면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는다든가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규제 완화 추진 속도에 관해서는 "사실 '1주일 내 시동을 걸겠다'는 말은 의지의 표현이었고,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나 시의회 조례 개정이 되려면 한두 달, 두세 달 걸리는 일"이라며 "요즘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과열되는 현상도 나타나서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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