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외래 해충 발생이 빨라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안성을 비롯해 평택과 화성 등 경기도 시·군 6곳에서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해충 월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해충알 수와 발생 면적이 지난해보다 53%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기도 평균기온은 영하 2.7도로 해충 동사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봄철 기온도 높아 해충 첫 부화는 다음 달 상순으로 지난해보다 3~7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해충 방제 시기를 앞당겨 외래 매미충이 90% 이상 부화하는 다음 달 하순 방제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