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성추행 근절을 위해 성비위가 확인되면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오전 시청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에서 그동안 성희롱·성추행이 발생하면 전보 발령 등 땜질식으로 대응해 근절되지 않았다며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부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성비위 사건 신고 핫라인을 개통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