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세훈 시장, 비민주 관치행정 중단하라"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10-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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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참여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지지한다"며 "오세훈 시장의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9일) 성명을 통해 "오 시장은 'ATM', '대못' 등 자극적인 표현를 앞세워 10년간의 서울시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근거 없이 호도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를 자신의 전유물로 여기고 정치 발판으로 삼으려는 수장에 의해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시민들과 실무자들의 노력이 순식간에 범죄 행위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협치'라는 운동장에서 땀 흘려 이룩해 온 공익적 활동에 대한 성과와 결실을 인정하라"며 "서울시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며, 시정의 동반자임을 결코 잊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은 오늘(19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의 시대착오적 사고의 전환과 주민자치를 훼손하는 언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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