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SH공사 "내곡지구 개발이익 1조3천억…임대주택 늘려 목표의 5배"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2-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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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김헌동 사장 <사진=TBS>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서초구 내곡 보금자리주택사업의 개발이익이 1조 3,000억 원으로 목표치의 5배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내곡지구에서 절반만 분양으로 팔고 나머지는 SH공사가 임대용으로 보유한 결과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오늘(22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분양주택 2,214가구, 임대주택 2,138가구 공급과 민간 택지 매각(10만 3,306㎡)으로 개발이익이 모두 1조 3,036억 원에 달했다"면서 "임대주택의 자산가치가 올라가면서 사업 착수 당시 목표로 했던 2,465억 원의 5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내곡지구 사업은 2009년 정부가 서초구 내곡동 일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내곡지구 7개 단지 중 민간이 분양한 4단지를 제외한 1·2·3·5·6·7 단지를 2012∼2015년 공급했습니다.

    이 사업을 항목별로 보면 투자비는 2조 355억 원으로 보상비, 간접비, 금융비용 상승으로 2012년 사업성 검토 당시와 비교해 2,156억 원 더 들었습니다.

    하지만 임대주택의 자산가치 1조 2,953억 원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개발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내곡지구 택지조성원가는 3.3㎡당 890만 원이지만 SH공사 소유의 전용 84㎡ 공공주택의 3.3㎡당 토지가격은 7,950만 원으로 10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해당 주택의 세대당 시세는 약 18억 원, 토지 추정 가격은 14억 원에 이릅니다.

    SH공사는 기존 분양주택을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으로 전환 공급하거나 용적률을 높여 건물분양주택 공급을 늘릴 경우 개발이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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