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자원회수시설 마포' 주민설명회 18일 개최…비공개 자료 추가 공개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10-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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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새 광역자원회수시설 후보지 선정 발표<사진=서울시>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는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것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어제(5일)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일정과 공람 자료의 추가 공개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당초 위원회는 어제 주민설명회를 열어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을 주민에게 상세히 알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에서 서울시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공람을 진행 중이고, 주민의견서를 받고 있는 만큼 설명회 개최가 다소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위원회는 공람 자료인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 및 결과 개요' 중 위원회 회의록의 비공개 부분을 주민설명회에서 추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자료에는 위원회 제1∼11차 회의록 중 입지 후보지 평가 배점과 항목 등 일부 변경된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궁금한 내용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31일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최종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 현 자원회수시설 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마포구와 상암동 일대 주민들은 서울시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포구 일대에 붙은 소각장 반대 현수막<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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