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명동서 정상까지 5분"…서울시, 2026년 남산 곤돌라 개통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05 11:41

프린트 2

  • 오는 2026년 봄부터 서울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5분 안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5일) 오전 남산곤돌라 착공식 '남산 예찬'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남산곤돌라는 내년 11월 준공해 오는 2026년 봄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남산 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부, 약 832m 구간을 운영하며, 곤돌라 캐빈 25대가 동시 운행해 시간당 최대 1,60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남산곤돌라가 환경을 해친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남산 생태·경관 영향을 최소화한 곤돌라 기본설계안도 공개됐습니다.

    곤돌라 운행에 필요한 지주 5개 중 남산공원 내부에는 2개만 설치하고, 지주 높이도 기본 계획보다 15m 이상 낮춘 35~35.5m로 변경했습니다 .

    이 중간지주를 설치할 때 필요한 자재 운반은 가설삭도를 설치해 공중길을 이용하고, 훼손된 지형은 복원, 기존 식생을 식재해 영구 훼손되는 공원 면적은 당초 기본 계획 대비 20배 이상 축소된 20㎡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또 지난 5월 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곤돌라 운영수익 전액은 남산 생태환경 보존과 시민 여가를 위해서만 활용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착공식 기념사에서 "15년 전부터 꿈꿔온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식까지 왔다"며 "남산의 생명력, 활력, 매력, 경쟁력이 엄청난 속도로 개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우리동네 추천 기사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