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요새 손님 적어 편하겠다" 발언 논란…정세균 "안면 있는 여성에 농담"

지혜롬

tbs3@naver.com

2020-02-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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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을 위로한다며 건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1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신촌 명물거리의 상점들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요새 손님이 적으니까 일하기 편하시겠다"고 말했지만 종업원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손님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정 총리가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지금 조금 장사가 되지 않더라도 곧 바빠질 테니까 걱정 말고 편하게 생각하시라는 뜻에서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총리실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정 총리가 음식점 사장에게 말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며 "안면이 있던 60대 여성 종업원에게 반갑다며 인사를 하던 중 한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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