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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G20 연합 태세로 코로나19 극복하자…한국 경험 공유"

공혜림

abcabc@seoul.go.kr

2020-03-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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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2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15번째 발언자로 나서 "G20 회원국들의 단합된 연대로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회원국들이 "방역 경험과 임상 자료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조기에 개발한 진단 시약,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차량 이동형 진료소, 자가격리 앱 등 한국의 방역 정책을 각국에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각국의 방역 조치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과학자와 의사, 기업인 같은 필수 인력이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코로나19가 소비와 투자, 산업 활동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게 총 1천억 달러(132조원) 규모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필요하면 정상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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