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등포을 김민석 "포용공동체 건설 목표…안전 위주로 접근"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4-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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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인용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9. 4. 1. (수)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 김지윤 : 네. 수도권 고지전 오늘은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죠.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후보들을 이어서 만나볼 예정입니다. 영등포을 같은 경우는 여야 전적이 4대4를 기록할 만큼 굉장히 치열한 격전지이기도 하고, 또 총선의 전체 판세를 살펴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먼저 기나긴 야인 생활을 끝내고 20년 만에 영등포에 돌아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 김민석 : 안녕하세요.

    ▶ 김지윤 : 네. 자, 1996년이었던가요? 32세 정말 젊은 나이에 국회에 입성을 하셨는데 그때도 영등포였죠.

    ▷ 김민석 : 네. 영등포을구였습니다.

    ▶ 김지윤 : 네.

    ▷ 김민석 : 지금 출마한 곳이죠.

    ▶ 김지윤 : 그러면 이제 다시 돌아오신 건데 다른 곳에 출마하실 생각은 없으셨고요?

    ▷ 김민석 : 사실은 뭐 정치와 선거를 다시 이렇게 나온 건데 살고 이렇게 지내기는 계속이기 때문에 정치에 다시 돌아왔다고는 맞는데 사실 동네에 다시 돌아왔다고 하기 좀 어렵고요. 그래서 당이나 또는 정치하는 이렇게 가까운 의원이나 선배들 가운데 다른 지역을 권했던 경우가 한두 번 있긴 한데 저는 정치를 다시 시작한다면 정치를 멈췄던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저로서는 선택을 했죠.

    ▶ 김지윤 : 자, 1996년 서른둘에 정말 약관의 나이에 처음 국회로 입성을 하셨는데 당시 이겼던 후보가 누구였는지 기억은 나세요?

    ▷ 김민석 : 기억은 나죠. 제가 원래 처음 출마했을 때는 나웅배 전 부총리시죠. 그분하고 선거를 했다가 한 200표 떨어졌었고요. 그다음에 될 때는 최불암 의원,

    ▶ 김지윤 : 네. 맞습니다.

    ▷ 김민석 : 그러니까 지금 배우, 탤런트로 유명한 최불암. 그때 이제 비례대표 의원을 하셨었거든요.

    ▶ 김지윤 : 최영한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셨죠, 당시에.

    ▷ 김민석 : 그렇죠.

    ▶ 김지윤 : 네. 저희 청취자 분들이 혹시 기억을 못 하실까 봐 한 번 이야기를 조금 해봤습니다. 자, 지금 뭐 거의 20년 만에 지금 다시 돌아오셨는데 어떻습니까? 지역이 그 전과 많이 달라졌는지, 또 아직도 알아보고 많이 반겨들 주시는지 궁금한데요.

    ▷ 김민석 : 물론 변하고 이제 또 새로 이사 온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워낙 또 오래되신 분들은 많이 또 아시고, 또 요새는 고령화 시대가 되어서 제가 30대 때 50이었고, 60이었던 분들이 지금 70, 80이 되어도 다 건강한 분들이 많아서 반갑게 생각하고 그러시는 경우가 많죠. 그러니까 제가 어쨌든 현역의원과의 경선을 거쳤잖아요. 그러니까 그 쉽지 않은 건데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경선 치를 수 있었던 건 그래도 좀 친숙함,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작동을 했다고 봐야 되겠죠.

    ▶ 김지윤 : 네. 제가 야인 생활을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계속 그래도 정치권에 관심을 가지고 보셨잖아요. 한 발짝 떨어져서 봐왔던 한국 정치의 모습 어쨌는지 좀 궁금한데요.

    ▷ 김민석 : 글쎄요. 크게 보면 그래도 정치가 조금씩, 조금씩 발전을 해온 거죠. 권위도 조금씩 이렇게 내려놓고 그렇긴 하지만 최근 몇 년은 조금 뭐라고 할까요, 지나치게 가파랐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정치적 대결이 가파랐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 이전에 비해 보면 조금 정치의 스케일이 조금 작아졌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도 솔직히 드는 것이 사실이에요. 제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정치에 입문을 했는데 그때 비해서는 어떤 면에서 보면 너무 조금 이런 표현을 써도 죄송하지만 좀 잘아졌다고 느껴지는 면들이 좀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 김지윤 : 작아졌다.

    ▷ 김민석 : 작아졌다, 또는 잘아졌다, 뭐 이런 거, 그러니까 좀 차이가 있거나 생각이 다르고 또는 당이 달라도 이렇게 대립하고 또 논쟁하고 할 때는 하지만 큰 틀에서는 이렇게 툭 이렇게 좀 놓고 끌어안을 수도 있고 이런 게 좀 여백이 있는 것이 정치일 텐데 그런 점에서 너무 강팍하다고 할까요? 사실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김지윤 : 쪼잔해졌다, 뭐 이렇게 들리는데요.

    ▷ 김민석 : 제가 그런 표현을 쓰기는 좀 그렇고요.

    ▶ 김지윤 : 제가 썼어요, 그래서 그냥. 그러면 약간 좀 큰 뜻을 품고서는 뭐 이렇게 타협도 하고 뭐 이런 게 있었는데 요새는 너무 이제 세세하게 싸우고 조금 전혀 타협의 기미를 보여주지 않는, 좀 쪼잔해진 게 아니냐,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 김민석 : 아니. 그런데 정치 노선을 갖고서는 사실 치열하게 싸워야죠. 치열하게 싸워야 되지만 조금 여백도 있고, 그다음에 크게 양보하거나 통 크게 갈 때는 또 그렇게 가는 맛도 있고 그런데 그런 것이 너무 그런 여백이 너무 없어졌다는 느낌인 거죠.

    ▶ 김지윤 : 네. 자, 지금 영등포를 일등포로 만들겠다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영등포에 계속 거주를 하셨으니까 잘 아시겠지만 가장 큰 현안이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지금 영등포을이 신길, 대림 그리고 여의도도 같이 포함을 하고 있는 거죠.

    ▷ 김민석 : 신길, 대림, 여의도인데요. 제가 일등포라는 건 흔히 우리가 얘기하듯 1등, 이런 느낌도 있지만 동시에 국가비전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포용국가의 어떤 1등 포용공동체로서 최고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그런 뜻도 담겨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봐야 할 텐데 구체적으로 지역을 나눠보면 신길동은 새로운 아파트나 유입 인구가 많아서 교육과 환경에 대한 욕구가 높고요. 그래서 그것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서 가령 혁신교육센터 같은 등을 제가 이야기하고 있고, 또는 대방천 복원 등을 이야기하고 있고, 대림동은 상대적으로 발전의 욕구가 더 강하고 또 실제로 필요해서 거기는 경제적인 어떤 수준이라든가 이런 걸 높이기 위한 벤처창업센터의 유치 같은 것들을 대표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물론 역세권 개발 수요가 있고요. 여의도는 상대적으로 고품격 주거로서의 어떤 외관이 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아파트들이 오래되어서 재건축 문제가 있는데 부동산 정책과의 충돌 때문에 주민들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그 양자를 어떻게 조화시키면서 재건축 문제를 해결할 건가에 대해서 저는 안전 위주의 프레임으로 접근 방법을 바꿔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대략 이렇게 큰 세 가지 차별성을 권역별로 두면서 각각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고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지윤 : 이 세 지역이 전부 다 성격들이 많이 다르거든요, 사실.

    ▷ 김민석 : 그렇죠.

    ▶ 김지윤 : 말씀하셨던 것처럼 신길 같은 경우에는 뉴타운이 있고, 그래서 아마도 새로운 젊은 부부나 가족들이 많이 들어오고, 또 그렇기 때문에 교육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실 필요가 있을 텐데, 대림 같은 경우는 교포 분들도 많이 사시고, 또 화합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 영등포, 아니. 여의도. 여의도 같은 경우는 전통적인 부촌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좀 오래됐기 때문에 재건축 문제가 걸려있는데 박원순 시장이 2018년 7월이었나요? 그때 영등포, 여의도 개발 이야기를 꺼냈다가 집값이 막 뛰고 그러니까 철회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 부분 서울시장님하고 어떻게 합의를 보실 건지 궁금한데요.

    ▷ 김민석 :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그때의 접근방법이 조금 이런 표현을 쓰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금 어설픈 점이 있었다고 봅니다.

    ▶ 김지윤 : 어설펐다.

    ▷ 김민석 : 약간 조금 덜 현명했다, 뭐 이렇게 표현할까요? 그러니까 당연히 전체로서의 재개발 이슈를 크게 이슈로 만들면 부동산에 대한 부담이 생기죠. 그래서 이 문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실제로 보면 여의도 안에 50년 가까이 되어서 굉장히 안전에 문제가 있는 곳들이 있어요. 그런 등등의 이슈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이렇게 보면서 일종의 공론과 명분을 만들어가면서 시와 중앙정부, 그다음에 국민의 어떤 이해를 구해가는 과정을 여의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욕구와 잘 조화시키면서 저는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게 그때는 너무 큰 대형 이슈로 접근이 되어서 확 올라갔다가 확 꺼트리는 식으로 됐던 충격과 역충격의 부작용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어서 저는 접근방법을 조금 달리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때도 사실은 저건 조금 저렇게 접근하면 조금, 좀 그런데 하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결국은 그렇게 부작용이 생기더라고요.

    ▶ 김지윤 : 후보님, 조금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어떤 접근방법인지.

    ▷ 김민석 : 이런 거죠. 그러니까 가령 이런 거잖아요. 여의도 같은 경우가 전체를 가령 재개발, 재건축을 이렇게 하겠다 하면 당연히 일종의 부동산 호재로 작동하는 거잖아요.

    ▶ 김지윤 : 네.

    ▷ 김민석 :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중앙정부이나 전국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부동산 문제에 대한 부담으로 작동하고, 그렇기 때문에 확 이게 큰 문제가 되네, 하면서 결국은 끄고 누르는 방식이 됐던 것 아닙니까?

    ▶ 김지윤 : 네.

    ▷ 김민석 : 저는 그런 방식으로 동일하게 접근하면 동일한 문제가 결국 반복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안전 프레임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아주 구체적으로 보면 어떤 흔히 우리가 재건축에 있어서 어떤 욕망의 논리나 어떤 자산 가치로 접근하는 것 외에 정말 문제가 있어서 재건축을 해야 되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절실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죠.

    ▶ 김지윤 : 네.

    ▷ 김민석 : 그런데 실제로 그러한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심한 부분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부분을 명료하게 잘 설득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거기서부터 입구를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안 드리는 거는 이유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것은 너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또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이 문제를 접근하는 전략과 단계와 시간표가 있습니다. 그걸 갖고 하나하나 이제 같이 주민들의 말씀도 듣고 공론화도 하고 중앙정부나 시와도 이렇게 협의를 해가면서 풀어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러나 대원칙은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안전 유지의 프레임으로 바꾸면서 입구를 적절하게 잘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전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그 점에 있어서는 지난번의 접근방법과 좀 다른 접근방법이 될 거고, 저는 제가 생각하는 접근방법과 전략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 김지윤 : 제가 이해를 하자면 그러니까 개발이다, 신축 아파트, 멋진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주기보다 이게 워낙에 노후가 됐기 때문에 이건 안전을 위해서 이건 재건축이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다. 좀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겠다라는 정도고,

    ▷ 김민석 : 그리고 그것이 가장 적절하고 가장 절실한 부분부터 이렇게 풀어내야죠.

    ▶ 김지윤 : 네. 자, 지금 영등포을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포용캠프라고 선거캠프 이름을 지으셨습니다. 아까도 지금 대림, 신길, 여의도, 이 세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영등포을이고, 그래서 이제 화합과 포용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페이스북으로 새벽 편지를 올리고 계신다고요, 매일매일. 직접 올리시는 거죠?

    ▷ 김민석 : 제가 직접 쓰고요. 아까 이제 포용캠프 말씀하신 건 저는 국가비전으로 포용국가를 생각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포용국가라는 비전을 담고 또 한편으로는 모든 이제 당내의 세력과 그다음에 가급적 지역에서도 정파와 당을 뛰어넘어서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거고요. 새벽 편지는 이제 이번 선거운동이 아시다시피 전통적 선거운동이 불가능하게 됐잖아요.

    ▶ 김지윤 : 그렇죠.

    ▷ 김민석 : 그래서 가급적 SNS나 이런 비대면적 방법을 많이 연구하다 보니까 나온 방법의 하나로 새벽에 일어나서 그날그날의 일상에서 생각나는 것들을 조금 소프트한 형태로 이렇게 쓰고 있어요.

    ▶ 김지윤 : 그러니까 정책 이야기, 이런 것보다 약간은 뭔가 이렇게 공유하고, 공감하는,

    ▷ 김민석 : 정책도 담을 수 있는데요. 정책을 너무 딱딱하게 푸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의 실마리나 아이디어, 뭐 이런 것들을 풀고, 다니면서 어떤 느낌, 느낌 같은 것들을 뭐 제기하고, 이렇게 하는데 오히려 그렇게 소프트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아하는 분들이 또 계시더라고요.

    ▶ 김지윤 : 그렇군요. 자, 당선이 만약에 되시면 12대 국회, 이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지 궁금한데요.

    ▷ 김민석 : 네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했었기 때문에 그때는 저의 동년배들도 많지 않았고, 또 그 시절에 정권 교체나 이런 것들이 절박한 민주, 반민주의 시대여서 제가 상대적으로 당내 정치나 정무적인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도 이제 다른 훈련이 비교적 됐고, 그다음에 저의 동년배나 심지어 저보다 연배가 아래인 분들도 정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것보다는 정말 정책적인 정치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요 직전에 맡았던 당직도 민주연구원장으로 주로 이제 정책이나 비전을 당내에서 총괄하는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저는 다시 이제 당선이 되면 3선이, 50대 중반에 3선이 되기 때문에 전적으로 정책에 전념하고, 게다가 이제 코로나 이후의 상황이 실제로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국내외의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어떤 의정활동의 중심을 그야말로 정책에 두는 그런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 김지윤 : 네. 중진의원이 되시니까 이제는 또 정책에 전념을 하는, 상임위원장도 하실 수도 있고, 네. 알겠습니다. 정무보다는 정책 쪽에 좀 더 전념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주셨습니다. 네. 김민석 후보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민석 : 네. 감사합니다.

    ▶ 김지윤 : 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을 출사표를 던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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