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송파병 남인순 "상대 후보 공약은 뜬구름 잡는 격…민생 챙기는 생활 정치 할 것"

백창은

tbs3@naver.com

2020-04-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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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인용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9. 4. 8. (수)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송파병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 김지윤 : 이번 시간에는 어제 못 다 한 인터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4.15 총선 기획 수도권 고지전, 어제 저희가 송파병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김근식 후보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오늘은 맞서서 싸우시는 분이시죠. 송파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남인순 : 네. 안녕하세요.

    ▶ 김지윤 : 네. 연락을 주셨어요. 저희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남인순 : 네.

    ▶ 김지윤 : 지금 일단은 이제 저희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빨리 진행을 할게요. 4년 전 총선에서 당선이 보수정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되셨는데 요새 좀 다니실 때 지역민심이 어떠신지, 좀 변했습니까? 아니면 그대로 지지세입니까?

    ▷ 남인순 : 네. 뭐 지난 총선에서는 제가 삼둥이 할머니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에 도전하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송파구 지역구의원으로서 송파병을 또 지켜야 되는 입장인데요. 조직이나 인지도 면에서는 4년 전보다 아무래도 좀 수월한 편이다라는 걸 느낄 수 있고요. 그때도 제가 느꼈던 건데 제가 그때도 야당의원으로 도전하는 입장이었지만 여기 송파병의 여론은 좀 일하는 정치인 뽑자, 이런 여론이 좀 지배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김지윤 : 일하는 정치인을 뽑자.

    ▷ 남인순 : 네.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또 이 골목상권이나 자영업자들의 경제활동에 굉장히 위축되어 있어서 너무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집권여당이나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 김지윤 : 네. 일하는 정치인을 뽑자라는 지역민심이 있고, 그래서 후보님께서 아마 캐치프레이즈를 활력 있는 송파로 내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드는데, 맞습니까?

    ▷ 남인순 : 네. 그렇습니다. 이제 제 캐치프레이즈가 활력 있는 송파, 실력 있는 국회의원인데요. 송파병 지역은 갑과 을에 비해서는 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좀 그런 점이 좀 있는데, 그래서 조금 더 활력이 넘치는 송파병이 되어야 되겠다라는 걸 강조한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활력에 중요한 점은 지역경제 활성화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지역에는 이제 오랫동안 좀 큰 해결되지 않았던 일들이 좀 있는데 그것을 제가 지난 4년 동안 여러 가지 문제들을 좀 해결을 했습니다. 뭐 예를 들면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4차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ICT보안 클러스트 개발사업이 이제 진행이 될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성동구치소 이적지도 개발이 되고, 또 이 복정역에 환승센터의 복합개발도 이루어지고, 뭐 여러 가지 송파대로변에 또 지하철 역세권 지구단위계획도 마련이 됩니다. 그래서 지역경제에 상당히 활력을 좀 넣어서 일자리가 창출되면 좀 젊은이들이 이 지역에서 계속 일자리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측면에서 활력을 생각한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문화체육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데, 제가 작년에 이제 동남권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유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성동구치소 부지에도 문화체육복합시설이 좀 위치를 하는 것을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장지차고지에 다목적체육관을 유치하고, 또 지금 이제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신축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화체육 인프라를 통해서 송파구민의 삶에 활력을 좀 넣게 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여기는 또 재개발, 재건축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주거환경 개선이라든지 또 위례선 트램 등 광역교통대책에 속도를 내서 좀 활력 있게 만들고, 또 남인순이 해왔던 또 남인순이 완성하겠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 김지윤 : 지금까지 많은 일을 했고, 그리고 앞으로 더 그걸 마무리를 짓겠다라는 부분을 어필을 하시겠다라는 말씀이신데요.

    ▷ 남인순 : 네.

    ▶ 김지윤 : 김근식 후보가 어제 이제 1호 공약을 내세운 1호 공약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성동구치소 자리에 송파구청을 이전시키겠다라고 했는데, 자, 이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남인순 : 네. 뭐 저기 저는 이 공약이 약간 좀 뜬구름 잡는 공약이 아닌가.

    ▶ 김지윤 : 뜬구름을 잡는다.

    ▷ 남인순 : 네. 현실을 너무 모른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2018년도에 송파구 의원이 송파구에서 제안한 바가 있어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현재 성동구치소 부지는 올해 철거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개발계획안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사실 접어들었고요. 그동안 제가 한 2년 정도 계속 이 문제를 서울시와 SH와 노력을 해왔고, 그 송파구민들의 또 여론도 많이 수렴을 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이나 아니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광역공공시설들이 들어올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송파구청사가 이전할, 입지할 여지는 거의 사실 없고요.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최근에 송파구의회 구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구청사 재건축이나 이전계획 검토하고 있지 않다, 사실상 실현 가능성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저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 그 이유는 뭐냐면 최소 30년 이상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한데 그 신관이 이제 21년 경과가 됐고요. 구관도, 신관과 구관으로 나눠져있는데 구관, 본관의 경우에도 2007년, 2009년까지 리모델링을 해서 이미 환경개선이 많이 이루어져서 기능 유지나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서 그 송파구청사 이전요건 충족되지 않았다고 하는 송파구청의 그 검토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머지않아서 성동구치소 개발계획안이 확정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송파구청 이전 논의를 시작한다면 또 이건 또 송파갑 지역의 또 지역주민들이나 송파구의 또 합의가 필요합니다. 그게 송파갑 지역에 있는데,

    ▶ 김지윤 : 송파갑 지역에 있죠, 송파구청은,

    ▷ 남인순 : 네. 그래서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합의를 보기도. 그래서 이 부분은 저는 이런 합의를 보기 위해서 개발을 멈춰야 되는 그런 거기 때문에 좀 무책임한 공약이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지윤 : 이루어지기가 좀 어려운 공약으로 본다라는 말씀이시고요.

    ▷ 남인순 : 네.

    ▶ 김지윤 : 또 송파병 지역구 이야기를 할 때 교통 이야기를 보통 합니다. 사실은 송파구뿐이 아니고요. 대부분의 지역구 공약 중에 교통 이야기가 안 들어가는 게 없거든요, 사실.

    ▷ 남인순 : 네. 그렇죠.

    ▶ 김지윤 : 네. 교통 불편함 해소해야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데 후보님 공약이랑 사실 크게 다른 후보들 공약이 다른 건 별로 없어요. 특히 위례 신사선, 위례 과천선, 이 얘기는 다 나오고 있는데 특별히 이런 부분 나는 그래도 좀 다르다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 남인순 : 네. 저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뭐 교통도시 송파를, 안전한 교통도시 송파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가장 큰 현안이 이제 2008년에 수립이 되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위례 광역교통대책입니다. 그런데 차이가 있는 부분은 뭐냐면 저는 그것을 지난 4년 동안 예를 들면 위례 트램선 같은 경우도 거의 이제 사업이 민자 적격성이 안 나와서 무산될 뻔했는데 그걸 국토부장관과 같이 서울시와 논의를 해서 공공사업으로 전환을 시켰기 때문에 이걸 속도를 내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로 시작, 이렇게 이미 그것이 진척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요. 위례 신사선도 이제 2018년에 어쨌든 노선 확정이 됐고, 사업자 선정도 되어 나간 상황이고요. 또 위례 과천선 같은 경우는 제가 이제 약속했던 부분은 이제 이후에 광역 전체 교통대책에 포함을 시키는 부분이었는데요. 이것도 사실은 포함이 이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3차 국가철도계획망에 포함이 됐습니다, 과천선. 위례 과천선 경우도,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진척을 시켰고, 그 진척시킨 것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는 부분이 이제 차이가 있는 거죠. 큰 차이가 있는 거죠.

    ▶ 김지윤 : 그러면 후보님은,

    ▷ 남인순 : 큰 차이가 있는 것이고요.

    ▶ 김지윤 : 어떤 부분에서 내가 제대로 이행되게 할 수 있다라고 좀 이렇게 강점을 어필해 주신다면.

    ▷ 남인순 : 예를 들면 트램선 같은 경우는 지금 원래 약속한 것보다 굉장히 시간이 이제 늦어졌기 때문에요, 계속 서울시나 국토부랑 또 논의를 해서 이것이 좀 완공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인 거고요. 또 위례 신사선 경우도 지금 이제 사업자는 선정이 됐는데 뭐 여러 가지 또 다른 강남구나 이런 데서 또 노선을 변경하자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제가 강력하게 반대를 이미 표명을 한 상황이라서 그건 송파구도 원하는 건 아니고, 강남구에 얘기를 하고 있는 건 노선이 결정이 끝난 거니까 다시 흔들리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제 위례 과천선 같은 경우 아직 노선 확정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지금 이제 그 부분은 여러 가지 좀 논란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저기 과천선에 어쨌든 뭐 역을 추가하자라고 하는 그런 요구들이 좀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상충되는 또 위례와 문정, 문정역 간에 어쨌든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서울시의 입장에, 얼마 전 답변을 제가 받았는데 서울시 구간,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는 오랫동안 또 지자체 간에 이미 협의를 통해서 합의가 됐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 안 된 건 경기도 구간이거든요. 그래서 아직 최종 확정만 안 됐을 뿐인데 어쨌든 서울시가 그것을 다시 논의하는 건 어렵다, 이런 입장을 보내오긴 했지만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서울시랑 지금 협의를 통해서 문정역 신설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있으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또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을 해서 어쨌든 그 부분이 좀 보완될 수 있는, 그걸 해낼 수 있는 입장에 있다라는 것이죠. 왜냐하면,

    ▶ 김지윤 : 네. 아무래도 오랫동안 이제 지역구 활동을 하시고, 국회의원으로 현직이시니까 정책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강조하시고 싶은 부분은 이거 같아요. 이만큼 잘 알고 있고, 지금까지 잘 해왔고, 그리고 내가 해왔던 사람이라서 나만큼 많이 아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남인순 : 네.

    ▶ 김지윤 : 후보님, 우리가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30초, 정말 딱 30초 지켜서 21대 국회 입성하게 되면 나는 이런 정치를 하겠다, 짧게 홍보해 주십시오.

    ▷ 남인순 : 네. 저 남인순은 정치가 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 늘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국민 편에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정치, 살림 정치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 송파 똑순이 남인순에게 기회를 주시면 코로나 국난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송파 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달려왔는데 이곳을 제가 완성해서 송파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활력 있는 송파 만들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 김지윤 : 네. 고맙습니다. 시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인순 : 네. 감사합니다.

    ▶ 김지윤 : 네. 송파병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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