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이용호 당선인 (무소속)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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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 [4·15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 전화연결
    ■ 진행 : 김어준
    ■ 대담 : 이용호 당선인 (무소속)

    ▶ 김어준 : 바로 이어서 연결이 된 분들, 빨리 잡아야 되거든요. 언제 안 될지 모르니까. 이번에는 무소속입니다. 호남에서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죠.

    ◇ 이은영 : 이용호.

    ▶ 김어준 : 이용호 당선자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용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호남은 더불어민주당 세가 워낙 강해서 무소속 당선자가 거의 안 나올 것 같다는 전망이 박빙이지만 결국 안 될 거라는 전망이 높았는데, 한 3% 차이로 이기셨습니다. 본인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을 설명해 주시자면요?

    ▷ 이용호 : 기본적으로 제가 훌륭해서라기보다는 우리 시군민들이 생각이 모아졌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좋지만, 그러나 후보는 좀 그렇다라고 하는 마음들이 있었고요. 말하자면, 비유를 하자면 삼성 제품은 다 좋지만 무작정 구매하라고 해서 구매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소비심리가 작동을 했고, 그래서 늘 이야기하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민심이 천심이다라고 하는 것들이 이번에 표출이 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강한 당 지지도를 넘어서는 후보 경쟁력, 본인이 잘하셨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용호 :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인물 비교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또 두 후보를 놓고 비교를 했는데, 어차피 제가 1년 전에 민주당 복당을 신청을 했던 사람이고요. 또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여권 인사이고, 그러면 결국은 민주당이 갈 텐데, 그렇다고 한다면,

    ▶ 김어준 : 인물만 보자.

    ▷ 이용호 : 당이라는 부분을 빼고, 그래서 인물을 보자 이런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졌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어준 : 선거 캠페인의 승리기도 하네요. 결국은 나는 복당할 테니 후보만 봐달라라고 하는 어필이 제대로 된 거네요?

    ▷ 이용호 : 그리고 대부분 호남에 무소속으로 나왔던 분들이 그런 전략을 쓰는 것은 사실인데요. 다 먹힌 건 아니거든요, 또. 혁신적인 비교가 있었다라고 보고.

    ▶ 김어준 : 결론적으로는 본인의 경쟁력으로 귀결되는.

    ▷ 이용호 : 제 경쟁력일 수도 있지만, 상대의 여러 가지 비경쟁력이라고 할까요? 그런 측면도 있었다고 봐야죠. 어차피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 김어준 : 복당을 하겠다는 말씀은 계속 하셨고, 당선된 지금도 마찬가지이신 거죠?

    ▷ 이용호 : 네. 저는 사실 복당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에 공약, 1호 공약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시군민들도 또 그걸 원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공약을 내세워서 당선이 됐기 때문에 저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갈 만한 충분한 자격을 일종에 우리 시군민들로부터 자격을 얻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제가 민주당에 가는데 민주당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또 민주당의 이야기를 들어보긴 해야 합니다만 그런데 지금 사실상 민생당이 당선자가 지역구, 비례 한 의석도 없기 때문에요, 사실은. 원외정당이 돼버려서. 지금 현재는 무소속이시죠?

    ▷ 이용호 : 원래 저는 무소속으로 2년 이상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에 민생당에 가거나 다른 여러 당에 갔다가 선거에 임박해서 무소속으로 온 분들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저희가 여러 분들이 있어서 당선 좀 받으시고 여유가 좀 생긴 다음에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용호 : 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잠시 캠페인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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