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정춘숙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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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 [4·15 총선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 전화연결
    ■ 진행 : 김어준
    ■ 대담 : 정춘숙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 김어준 : 연결된 김에 바로 또 한 분 연결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미래통합당도 연결 시도합니다. 연결이 잘 안 돼서 되는 분부터 하는 겁니다. 민주당의 경기 용인시병 정춘숙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춘숙 : 네, 안녕하세요. 정춘숙입니다.

    ▶ 김어준 : 축하드립니다.

    ◐ 정춘숙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이 지역은 한선교 의원이 세 번인가요, 네 번 연속 했었던가요?

    ◐ 정춘숙 : 네 번.

    ▶ 김어준 : 그전에도 계속해서 보수정당이 당선됐던 곳에 수십 년 만에 처음 당선되신 거죠?

    ◐ 정춘숙 : 그렇습니다. 수지 역사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 김어준 : 처음입니까? 역사 이래.

    ◐ 정춘숙 : 네.

    ▶ 김어준 : 그리고 여론조사 수치도 좋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지금 용인 같은 경우에는 갑을 제외하고는 을병정 다 당선됐거든요.

    ◐ 정춘숙 : 그렇죠.

    ▶ 김어준 :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굉장히 보수적인 지역이고,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이기기 쉽지 않다고 했는데 막판에 이렇게 을병정을 다 가지고 온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정춘숙 : 을이나 정 같은 경우는 지난 20대 때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을 갖고 왔었고요. 저희 같은 경우가,

    ▶ 김어준 : 처음이죠, 처음.

    ◐ 정춘숙 : 네, 처음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여론조사도 안 좋게 나온 점도 많이 있었고, 저희가 계속 따라간 상태인데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여기 2018년 3월 7일 날 와서 제가 드리는 말씀에 “선거 때처럼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데요.

    ▶ 김어준 : 그때부터.

    ◐ 정춘숙 : 네, 그래서 늘 말씀 듣고. 그러니까 제가 뭐를 하면 다 수지 최초가 됐어요. 예를 들면 의정 보고서를 돌리면 “선거 때 됐습니까?” 이렇게 하시고, 토론회 열면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 김어준 : 선거도 아닌데 왜.

    ◐ 정춘숙 : 민원청취의 날 하면 “이건 또 무슨 일입니까?” 그래서 사실은 그동안 주민들께서 주민과 함께하고 이야기를 들어 주고 같이 해결하는 이런 게 전혀 경험이 없으셨는데 제가 지난 만 2년, 이제 벌써 햇수로 3년 됐는데 그동안 꾸준히 해 온 걸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셨던 것 같아요.

    ▶ 김어준 : 본인이 잘했다는 이야기군요, 다.

    ◐ 정춘숙 : 그렇게 됐네요, 결론이.

    ▶ 김어준 : 그 지역은 정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이 더 높은 지역입니다.

    ◐ 정춘숙 : 그렇습니다. 40% 나오는 곳입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런 지역에서 이기셨으니까 그런 말씀을 하셔도 되긴 하나 또 예의상 다른 요인도 들기도 하지 않습니까?

    ◐ 정춘숙 : 그럼요. 사실 저희가 그동안 오랫동안 보수야당이 집권하면서 굉장히 피로감이 많이 있으셨고요, 지역 발전이 거의 안 됐습니다. 기반시설이 너무 부족한 곳이어서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판단이 있으셨던 것 같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코로나 정국에서 대통령 포함해서 아주 국민 중심으로 투명하게 세계에 모범이 되도록 대처를 해 오셨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엄청 높은 거죠. 결국은 그런 요인들이 다 복합돼서 너무나 최소한 16년 만에 저희가 승리했습니다.

    ▶ 김어준 : 의원님, 그 정도면 다 균형 잡혀서 이야기가 나간 것 같습니다.

    ◐ 정춘숙 :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저희가 화제의 당선자들 쭉 모실 텐데 그때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 정춘숙 :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감사합니다. 정춘숙 당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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