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티븐 비건 부장관, 청와대 방문 서훈 안보실장 면담

손정인 기자

juliesohn81@tbs.seoul.kr

2020-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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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하는 비건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하는 비건
  •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9일)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조성된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어제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국 정부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건 부장관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당초부터 문 대통령과 비건 부장관의 만남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친 비건 부장관은 오후에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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