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피해복구에 가용자원 총동원...재난지역 추가 지정"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8-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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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전남과 경남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중호우 긴급점검을 위한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9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피해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농수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이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공비축물량 출하 등 선제적인 조치도 주문했습니다.

    화상으로 연결된 회의에서 광역단체장들은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피해가 큰 전남 구례, 곡성, 담양 등에 대해서는 정밀조사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경남 하동과 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면서 "재난관리기금의 의무 예치금 사용"도 건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피해 지역들에 대한 합동조사를 마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서두르겠다"며 재난지원금을 상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TBS 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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