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서울 무너지면 전국 무너진다...공권력 보여줘야"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8-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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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최대의 위기"라며 "서울의 방역이 무너지면 전국의 방역이 한꺼번에 무너진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의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공권력이 살아있다는걸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걱정이 매우 크다"는 말로 회의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서울의 방역이 무너지면 전국의 방역이 한꺼번에 무너진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INT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가 우리나라 들어온 이후에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위기의 중심에 서울이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등 방역을 방해하는 세력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INT 】문재인 대통령
    "개인의 어떤 인권문제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국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권력이 충분히 국민을 보호하는 그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만의 힘으로 부족하다면 경찰과 중앙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해 달라"며 "현행범 체포, 구속영장 청구 등 엄중한 법 집행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노력을 다 해서 감염병 확산을 막지 못하는 경우도 국민들께 송구스러운데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로 구멍이 생긴다면, 그것은 정말 면목없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BS뉴스 강세영입니다.

    #문재인 #서울방역 #문재인_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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