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은 비핵화·항구적 평화 여는 문"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9-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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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를 보장하고 세계질서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대화와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고리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동력을 다시 확보하려는 의지로 읽힙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종전선언에 대한 유엔와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됐지만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남북대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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