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실종 공무원 수색작전시 영해 침범 중단하라"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0-09-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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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피격 공무원 탑승했던 무궁화 10호
북한서 피격 공무원 탑승했던 무궁화 10호
  • 해양경찰이 북한에서 피살된 공무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은 자기 영해를 침범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 당국의 수색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언급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은 1999년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조선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분계선은 현재의 NLL보다 훨씬 남쪽으로 설정된 것으로, 군 당국은 이 분계선을 기준으로 할 경우 서해 5개 도서의 남단 수역을 고스란히 북측에 내어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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