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 현 상황에서 불가피"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10-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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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하는 강민석 대변인
  • 청와대는 라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수사지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추 장관에 힘을 실어주면서 상황 관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청와대가 장관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하거나,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행사 여부를 보고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부기관을 지휘·감독하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존중될 필요가 있다"며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과 수사기관의 직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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