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 “전세시장 안정화 노력"…이낙연 "현장 더 챙겨야"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0-10-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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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이처럼 현장에서는 전세시장을
    '전쟁'이라고까지 표현하는데 정부가 이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경제 부처 장관들이 모여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했는데, 현장을 더 챙길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강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회의에서도 '전세대란'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 현장음 】홍남기 / 경제부총리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실거래 통계는 전면 동기 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전세시장 양과 관련해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통계와 시장에 차이가 있다고 언급한 건데, 정부가 통계만 보고 시장상황을 제대로 보고 있지 않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현장과 정책 사이에 괴리가 있는 만큼 현장을 더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은 전세시장 데이터를 좀 더 지켜보면서 다음 주에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또 일부 경제지표의 회복세에도 고용과 내수 위축에서는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며, 4분기에 고용 회복과 소비 진작에 최우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부총리도 8월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타격을 받은 내수와 고용을 하루 빨리 회복하는 것이 4분기의 핵심 과제라고 공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내일부터 공연·영화·체육 분야에 지원하는 소비할인권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현장음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외식, 관광, 숙박 등 다른 부문에 대한 할인권 지급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통시장 지원도 챙겨야 합니다."

    홍 부총리는 내수 활성화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장음 】홍남기 / 경제부총리
    "코리아 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등 내수관련 패키지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수출기업이 10~11월 중 개최되는 해외 대규모 쇼핑행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당정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택배노동자 과로사 등을 언급하며 고용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경제상황점검회의 #전세대란 #소비쿠폰 #내수활성화 #고용확대 #코로나19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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