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정치적 중립성' 검증‥'위장 전입' 사과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01-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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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쟁점이 됐는데 김진욱 후보자는 "여도 야도 아닌 국민 편만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첫 공수처장 후보를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김진욱 후보자는 거대 여당의 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결국 정권에 편향될 수 밖에 없다는 야당의 공세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 현장음 】전주혜 의원/국민의힘
    "공수처에서도 살아있는 권력 수사 하셔야죠? 이런 권력 수사할 때 항상 흔들기가 있다. 청와대나 권력의 압력이나 흔들기 있으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 현장음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가 여당 편도 아니고 야당 편도 아니고 국민 편만 들겠습니다. (외압을 막는 방패막이가…) 그게 공수처장의 첫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공수처장에게 부여된 차장 인사권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장음 】장제원 의원/국민의힘
    "특정 단체 출신 인사, 정치적 편향성 논란 있는 인사. 이것을 인사 제청권을 확실하게 행사해서 거부할 용의가 있습니까?"

    【 현장음 】김진욱 후보자
    "차장 임명 제청권 그리고 대통령의 임명권 그 조문에 나와 있는대로 행사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첫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은 열어 놓겠지만 정치적 고려는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 출신들의 제식구 감싸기, 기존의 수사 관행 탈피 등을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 현장음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검찰 출신들이 와서 검사를 수사하게 됐을 때…. 친정 식구 감싸기나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사실 많이 있어요"

    【 현장음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선택적인 표적수사, 먼지털이 수사 또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가는 사례.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요. 공수처에 대해서도 이런 우려가 있는 걸 잘 알고…."

    김 후보자는 "공수처 내 검찰 출신은 2분의 1을 넘지 못하게 규정돼 있다"며 "현직 검사는 파견받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는 동생이나 장모 등의 주소로 위장 전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TBS 강세영입니다.

    #김진욱공수처장후보자 #공수처장인사청문회 #김진욱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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