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비상대책회의 체제 돌입…4월 재보선 무공천 논의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1-0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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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의당 유튜브>
<사진=정의당 유튜브>
  •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고 쇄신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비상대책회의 대표는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과 강은미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맡습니다.

    강 원내대표는 제1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성평등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젠더 관련 조직 문화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밑바닥부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우선은 "재발방지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라며 '성평등 조직문화개선TF'를 구성했습니다.

    정의당은 4월 재보선 공천 여부는 '4·7 재·보궐 TF'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호진 수석 대변인은 "이미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무공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밀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호정 의원도 "염치가 없다"면서 무공천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시민단체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피해자가 원하는 사건 해결 방식을 정면으로 무시한 행위"라면서 "모든 성폭력 피해자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고 공인이든 정치인이든 예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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