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 확신…선거 이후 정치권 떠날 것"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1-01-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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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4년 동안 정부가 성공한 정책이 없다"며 "그에 대한 판단을 유권자가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재보궐선거 이후 정치권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 데 매우 중요한 선거"며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만들려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단일화를 하려면 우리 후보가 있어야 한다"면서 "한쪽에서만 급하다고 단일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제안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일주일 정도면 단일후보를 만들 수 있다"며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 달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에 '미투'가 잇따르는 데 대해서는 "창피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의당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했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문제에 관해 분명한 태도도 취하지 않고, 당헌을 고쳐서 후보를 내는 등 솔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1970년대생 경제 전문가를 차기 대권주자로 키우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인 희망사항이었지만, 제대로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인물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질순 없고 부각이 되도록 노력해야하는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종전 지도급이 후보가 되는 모습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해서는 "나중에 지켜봐야 할 일"이라며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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