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5.1%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포인트 낮아진 61.4%로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26.3%포인트로 소폭 좁혀졌습니다.
지역별·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40대에서 많았고,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 20대와 60세 이상에서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4%를,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떨어진 2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1%, 기타 정당 2.5% 순이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6.3%로, 지난주에 비해 3.5%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6%였고, 통계보정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