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 논의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0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LTV 우대 범위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실질 LTV를 상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지금 LTV 우대 비율이 10%로 적용돼 있는데 대상을 넓히는 게 실현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국토위·정책위와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다만 LTV 비율 자체를 상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당정은 또, 차주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 DSR을 확대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와 상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도 LTV 상향과 DSR 확대에 대해 전향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것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공식 발표할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