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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일본 오염수 방류, 단호히 반대"

백창은 기자

bce@tbs.seoul.kr

2021-04-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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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원자력기구 기준에 맞는 적합한 절차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할 것은 없다"고 한 어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일부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그런 뜻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며 "과학적 근거 제시와 충분한 사전 협의 등 조건을 언급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나라는 미국뿐"이라며 "미국에 그 근거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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