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현 "김정은 외교 화보, 문재인 패싱 아니다"

류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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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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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외교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발간한 화보에 남북정상회담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마치 문재인 대통령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는 뉘앙스의 보도는 북한의 대외 관계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오늘(1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대외 관계와 남북 관계는 별개라 북한이 이를 구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남북관계를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에서 다루듯이 북한도 남북관계를 외교부가 아닌 통일전선부에서 관할한다"며 "북한은 이를 엄격하게 구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화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시진핑, 푸틴과 만나며 세계 3대 강국의 지도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을 자랑하려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패싱했다거나 남북 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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