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이성윤 공소장 유출?'…"검찰이 검찰개혁 조롱"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05-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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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일부러 검찰개혁을 조롱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선을 넘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17일) 페이스북에 "검찰이 공소장을 언론사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소장을 유출해 헌법 가치를 짓밟았다면 언론의 화살받이가 돼 건너온 검찰개혁의 강이 허무의 강이 될 것"이라며 법무부는 누가 특정 언론사에 공소장을 넘겼는지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유출된 공소사실 중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관여 정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도 "이 지검장의 혐의 특정과 무관한 제3자들에 대해 공소장에 기재한 추측이나 주관적 사실"이라며 "제3자들은 법률적으로 다툴 기회가 보장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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