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흘간의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친 뒤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연 관람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전원회의가 지난 15일부터 그제(18일)까지 열렸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어제나 그제 저녁 관람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이번 공연이 전원회의를 나흘간 이끈 김 위원장의 성과를 찬양하고 당 정책 관철과 투쟁 의지 등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상반기 경제정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식량과 코로나19 방역, 육아 등 민생 전반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어려운 난국을 반드시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하고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명령서를 발령하는 등 민생 안정과 경제난 타개를 핵심과제로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