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대응을 두고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여권발 흑색선전으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해야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준석 대표는 "김 최고위원 개인 차원 의견"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이 대표는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아직 경거망동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던 윤 전 총장은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8년 동안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공기관이나 집권당이 개입해 작성했다면 명백한 불법 사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