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출마선언식을 열어 대통령이 돼 촛불시민에게 약속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과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향해 추미애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구조화된 불공정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면서 토지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불로소득과 이를 독점하는 소수의 특권은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또 통일 한국의 미래까지 설계하는 통일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더블 복지국가론을 제안하며 실질적 복지혜택을 드리고, 획기적인 교육혁명으로 21세기형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당내 경선 일정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국민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공허한 논쟁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출정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