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국당 합당 협상, 감정대립에 꼬여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8-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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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협상이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3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당을 향해 "오픈 플랫폼, 플러스 통합 등 국민이 알아들을 수 없는 자신들만의 용어로 시간을 끌려고 한다"며 "예스(Yes)냐 노(No)냐 대답하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분 요구를 너무 세게 한다"며 5% 있다면 5%를 요구하는 것이 맞는데 50%를 요구하면 거래가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핵심 인사들도 언론 매체에서 국민의힘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 "시한을 일방적이고 공개적으로 정해 버리는데, 전형적인 갑질 사고와 태도"라고 꼬집었습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야권 외연 확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재로선 안철수 대표가 대선 후보로 출마해 그런 역할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 아니냐"며 독자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지금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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