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보유한 mRNA 백신 100만 도즈, 약 50만명분이 이번 주부터 한국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9월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mRNA 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며 백신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영국이 한국에 제공할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며 양측이 어떤 방식으로 백신을 주고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국은 이스라엘, 루마니와와 백신 스와프를 체결했던 만큼 영국과도 백신 스와프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